본문 바로가기

병원,응급실 이해5

모니터 알람은 왜 항상 울리도록 설정되어 있을까 중환자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는 것은 수많은 기계음이다. 심전도 모니터, 산소포화도, 혈압, 인공호흡기, CRRT, 에크모등 여러가지 기계들에서 끊임없이 울리는 알람은 보호자에게 불안의 상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알람들은 단순한 경고음이 아니라, 뇌손상 환자의 상태 변화를 가장 빠르게 감지하기 위한 핵심 안전 장치다. 특히 신경외과 ICU에서는 임상 증상이 눈에 보이기 전에 수치가 먼저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람은 ‘시끄러운 소음’이 아니라 ‘치료의 시작 신호’에 가깝다. 이 글에서는 15년 차 신경외과 ICU 간호사로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왜 모니터 알람이 항상 켜져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알람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사실 중심으로 정리한다... 2026. 1. 18.
ventilator는 왜 항상 침상 옆에 연결되어 있을까 신경외과 중환자실 침상 옆에는 언제나 인공호흡기가 연결되어 있거나, 최소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대기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숨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환자에게까지 인공호흡기가 준비되어 있는 모습은 과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뇌손상 환자에게 호흡은 자율적으로 유지되는 기능이 아니라, 언제든 붕괴될 수 있는 변수에 가깝다. 인공호흡기는 ‘숨을 대신 쉬어주는 기계’ 이전에, 호흡이 무너지는 순간을 대비한 안전 장치다. 이 글에서는 15년 차 신경외과 ICU 간호사로서 현장에서 반복해서 확인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왜 인공호흡기가 항상 켜진 상태로 침상 옆에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지, 그 임상적 의미를 사실 중심으로 정리한다. 호흡은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불안정하다호흡은 생명 유지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2026. 1. 18.
병원에서 산소는 왜 항상 벽에서 바로 공급될까 신경외과 중환자실 침상 옆 벽에는 언제나 산소 라인이 연결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편의 설계가 아니라, 저산소 상황에 대한 가장 보수적이고 현실적인 대비다. 뇌손상 환자에게 산소는 호흡 보조를 넘어 뇌관류와 뇌대사, 예후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산소 공급이 몇 초만 지연되어도 그 영향은 되돌릴 수 없게 확대될 수 있다. 그래서 중환자실에서는 산소를 ‘필요하면 가져오는 자원’이 아니라, ‘항상 즉시 사용 가능한 인프라’로 둔다. 이 글에서는 15년 차 신경외과 ICU 간호사로서 현장에서 반복 확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왜 산소가 침상 옆 벽에서 바로 공급되어야 하는지, 그 구조가 임상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사실 중심으로 깊이 있게 정리한다. 산소는 치료 이전에 조건이다산소를 응급 처치의 하나로만 생각하면.. 2026. 1. 18.
석션 기계는 왜 항상 침상 위 벽에 붙어 있을까 신경외과 중환자실에서 침상 옆 벽을 보면 거의 예외 없이 석션 라인이 연결되어 있다. 이동형 기계보다 벽에 고정된 형태가 더 흔한 이유는 분명하다. 석션은 필요할 때 가져오는 장비가 아니라, 언제든 즉시 사용 가능해야 하는 생명 유지 장치이기 때문이다. 특히 의식 저하와 기도 반사 소실이 흔한 뇌손상 환자에게 석션은 단순한 간호 도구가 아니라 기도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에 가깝다. 이 글에서는 15년차 ICU 간호사로서 현장에서 반복해서 경험해 온 상황을 바탕으로, 왜 석션 기계가 항상 침상 위에 있어야 하며, 왜 이동형이 아닌 벽 부착형이 기본이 되는지 그 이유를 사실 중심으로 정리한다. 석션은 ‘준비된 상태’여야 의미가 있다석션을 가래 제거용 장비로만 이해하면, 굳이 침상 옆에 상시 배치할 이.. 2026. 1. 17.
중환자실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기계, 인공호흡기 중환자실에 처음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시선을 빼앗기는 것은 환자보다도 침상 옆에 자리한 인공호흡기다.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벨로우즈, 일정한 간격으로 들려오는 공기 소리, 화면에 표시되는 숫자들은 이 공간이 일반 병동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단번에 보여준다. 인공호흡기는 단순히 숨을 대신 쉬어주는 기계가 아니다. 자발 호흡이 불가능하거나 불안정한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핵심 장비이며, 동시에 환자의 상태 변화를 가장 빠르게 드러내는 지표이기도 하다.외과계 중환자실에서는 뇌 손상, 뇌출혈, 수술 후 의식 저하 등으로 인해 호흡 조절 능력이 떨어진 환자들이 많아 인공호흡기의 존재감이 더욱 크다. 이 글에서는 신경외과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며 매일 마주해 온 인공호흡기가 왜 중환자실의 시작점처럼 느껴지는지,.. 2026. 1. 15.